디노보는 섬유탈취제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시작은 각종 유해성분으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용품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디노보의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어떻게 하면 무해한 성분들로만 구성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디노보의 상품들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만 월 12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디노보의 ‘천연 성분’에 대한 고집이 어떻게 쿠팡의 수많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황종화 과장: 디노보는 ‘나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용품 브랜드로, 유해물질을 배제한 생활화학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학제품 및 탈취제에 사용되는 성분인 ‘계면활성제’의 인체 유해성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해 보셨을 겁니다.
이때 저희는 인체에 무해한 섬유탈취제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디노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섬유탈취제와 함께 천연성분 침대 스프레이, 살균소독제, 모기퇴치 스프레이, 핸드워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새로이’ 라는 뜻을 가진 디노보는 시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자는 직원들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사몰만 운영을 하다가, 판로를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오픈마켓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가장 먼저 쿠팡에서 찾고 구매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알아보니 쿠팡은 이용자 수가 정말 많은 쇼핑앱이더라고요. ‘아, 여기야말로 우리가 바라던 걸 이룰 수 있는 곳이겠구나’ 생각했죠. 그렇게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황종화 과장: 처음 계면활성제의 유해성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던 제품들이 각종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까 무섭더라고요.
단순히 생활용품을 수입해서 유통하는 일을 하던 저와 동료들은, 이번 기회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노력 끝에 천연 섬유탈취제를 만들었고, 자신 있게 시중에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미 섬유탈취제 시장은 레드오션이었어요.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대형 브랜드가 굳건히 버티고 서 있었죠. 게다가 저희는 천연 성분들로만 상품을 만들다 보니, 가격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었어요. 품질은 뛰어나지만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낮았죠. 고작 섬유탈취제일 뿐인데 가격이 비싸니까, 소비자들은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인체 무해함', ‘천연 성분 생활용품'이 곧 디노보의 정체성이었으니까요.
황종화 과장: 그래서 저희는 배로 노력했어요. 디노보의 상품들이 왜 다른 브랜드보다 비쌀 수밖에 없는지를 상세 페이지에 담는 것은 물론, 상품마다 설명서를 모두 집어넣었습니다.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현대인이 천연 생활용품을 써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객 응대 시에도 열심히 설명을 했죠. 이런 노력 덕분인지 디노보는 매출이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고, 쿠팡에서 단골 고객도 많이 생겼답니다.
황종화 과장: 2017년 쿠팡에 처음 입점한 당시 월 매출이 1만원에 불과했어요. 그냥 우연히 상품 한 개가 팔린 정도였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만 월 1200만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약 3~4년 만에 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거예요.
사실 따지고 보면 놀라운 결과도 아니에요. 주변 사람들 말만 들어봐도, 생활용품은 무조건 쿠팡에서 산다는 사람이 수두룩해요. 특히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더욱 활발해지고 살균 스프레이가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을 때 쿠팡에서의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쿠팡이 가진 고객 파워가 남달라서 그런지 상품이 정말 잘 팔리더라고요. 특히 검색 키워드를 잘 설정하면, 상품이 고객들에게 금방 노출이 됩니다. 키워드 효율이 다른 오픈마켓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아요.
디노보는 쿠팡과 비슷한 시기에 다른 오픈마켓에도 많이 입점 했는데, 현재 온라인 매출의 대부분은 쿠팡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판매 기간이라고 봤을 때 매출 상승폭은 그 중에 쿠팡이 가장 커요. 동일선상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거죠.
생활용품 판매자라면 다른 곳은 몰라도 쿠팡만큼은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많으니 브랜드를 알릴 기회도 얻을 수 있죠. 쿠팡에서 생활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정말 많을 거예요. 상품이 한번, 두번 쿠팡 고객들에게 노출이 되기 시작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황종화 과장: 저희의 실수로 어떤 고객 분이 하자가 있는 상품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본 상품을 새것으로 다시 보내드리고 서비스로 다른 상품을 더 보내드리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불같이 화를 내시던 고객 분이 점차 호의적으로 태도가 바뀌었어요.
심지어 해당 고객 분이 직접 운영하시는 가게에 디노보의 상품을 함께 팔겠다고 제안을 주셔서 회사 매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고객을 향한 진심과 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황종화 과장: 탈취 스프레이를 주력으로 하되,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추후에는 화장품 분야로도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디노보’ 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현재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이 어려울 뿐, 여러 국가에 하나 둘씩 진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브랜드 규모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맨땅에 헤딩 하듯, 바위에 계란 치듯 무모해 보일 수 있었던 디노보의 도전은 조금씩 빛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디노보의 성장에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큰 발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천연성분에 대한 디노보만의 ‘착한 고집’으로 고객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쿠팡에서 생활용품, 정말 잘 팔립니다.
내 상품을 구매해 줄 수많은 고객이 있으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매출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믿음과 정성으로 판매에 임해 보세요.
쿠팡에서의 결과는 판매자의 노력을 배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