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식품 유통 판매를 하고 있는 마라의잡화점 김태영 대표는 입점 5개월 차에 접어든 뉴페이스입니다. 국내 모 오픈마켓에서 월 매출이 천만 원 이상 꼬박 나오는 것을 보고 현재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쿠팡으로 판로를 넓혔습니다.
‘다른 오픈마켓처럼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오겠지?’ 정도의 기대를 가졌던 김태영 대표. 그는 쿠팡에 입점한 달에 바로 월 매출 1억 원을, 그리고 그 다음 달에는 2억 원 가까이 달성해 버리고 맙니다.
“어안이 벙벙했죠. 솔직히 당황스러웠어요.”
하루 아침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유통 판매로 00개월만에 억대 매출’ 썰의 주인공이 된 김태영 대표는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는지를요.
생각해보니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다만 그 방법들을 초장에 실행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입점 후 상품 등록까지는 모두 마쳤는데, 어떻게 잘 팔아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판매자님이 있다면 이 아티클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마라의잡화점이 쿠팡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자세한 비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가장 먼저 김태영 대표는 상품 소싱 단계부터 쿠팡에서 팔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품을 노력하면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무턱대고 ‘남들이 다 파니까’, ‘잘 팔릴 것 같은 촉이 와서’ 등의 이유로 아무 물건이나 들여와 판매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했습니다.
“마진을 남기고도 쿠팡에서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는 상품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내가 관심이 있는 카테고리의 상품을 인터넷에서 계속 검색해 보고 쿠팡에서 동일한 상품이 판매되는 것이 있는지, 어떤 가격에 팔리고 있는지를 비교해야 합니다. 쿠팡에 상품이 등록되면, 빠른 속도로 아이템 위너로 선정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상품 소싱 단계부터 아이템 위너가 될 가능성을 높여 보세요.”
이어서 김태영 대표는 상품이 팔리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이해하고 열어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상품을 고정 가격이 아니라 가격 범위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쿠팡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가격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노출되는 아이템 위너 가격은 여러 판매자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고정되어 있지 않고 넓은 사이의 가격 범위를 움직이기 때문이죠.
“저는 대부분의 상품에 가격 범위를 설정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의 최소 마진, 그리고 최대 마진을 고려한 가격 범위를 설정해 놨죠. 처음에는 계속 가격이 내려가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순기능을 깨닫게 되었어요.”
“제가 어떤 상품의 가격을 마진을 고려해서 10,900원 ~ 12,900원으로 지정해 놨었는데 아이템 위너 가격이 10,400원이더군요. 저는 더 가격을 낮추지 않고 기다렸는데, 저녁쯤에 상대 판매자의 상품이 품절됐는지 제 상품이 바로 아이템 위너가 되었어요. 그것도 제가 설정한 가장 낮은 가격인 10,900원이 아닌 가장 높은 가격인 12,900원으로요.”
“그렇게 해서 저녁시간 이후 일어나는 매출은 제가 다 가져갈 수 있었고 훨씬 높은 매출을 낼 수 있었죠. 이런 식으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가격에 상품이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템 위너가 바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기다리다 보면 저에게도 기회가 오더라고요.”
또한 김태영 대표는 상품 노출을 위한 투자는 적은 비용이어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물건을 실제로 살 의지가 있는 구매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 효율도 좋다는 것입니다.
“쿠팡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구매의도를 가진 고객들이 많다는 거죠. 적은 비용을 투자해도 구매 의지를 가진 고객들에게 노출되니 주문으로 잘 이어집니다. 주변에 판매자 분들은 하루에 몇만 원을 광고비로 투자하는 것도 굉장히 망설여 하세요. 효율이 그만큼 나올지 확신이 없어서겠죠. 하지만 제가 직접 쿠팡에서 상품 광고를 운영해 본 결과 투자한 비용,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상품에나 다 광고를 돌리라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까지 주문이 꽤 잘 들어왔던 상품들을 카테고리로 묶어 조금씩 광고를 운영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매출이 잭팟처럼 터지는 효자 상품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태영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예비 판매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무턱대고 시작하기 보다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고객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매일 들여다 봐야 합니다. 판매도 트렌드가 중요하거든요. 저는 뉴스, SNS 가릴 것 없이 계속 연구하고 있어요. 그렇게 꾸준히 연구해서 상품에 적용시켜 나가다 보면 매출이 오르고 유지되는 순간이 분명 찾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쿠팡 판매를 생각하는 판매자님이라면 위에 말씀드린 세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아이템 위너 가능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가격관리를 하고, 노출을 위한 투자를 꼭 실천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