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국계 기업에서 IT 개발자로 활약을 하던 한 남성이, 돌연 직장을 그만 두고 돈까스 브랜드 창업에 나섰다. 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해로운 성분은 없는지 시중에 팔리던 돈까스를 꼼꼼히 살펴보던 중 번뜩이는 사업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다.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돈까스를 직접 만들어보자고 결심한 뒤로 브랜드 론칭과 판매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IT 개발자의 경력이 뒷받침되어 데이터에 기반한 키워드 분석을 통해 쿠팡에 입점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월 매출 천만 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두고 판매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쿠팡에서 빠르게 매출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잇퀄리티의 송재윤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송재윤 대표: 잇퀄리티는 ‘Eat(먹다)’과 ‘Quality(품질)’를 합쳐서 만든 브랜드 이름이에요. 말 그대로 품질 좋은 돈까스를 고객 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죠. 임실치즈, 통등심, 모짜치즈 돈까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는 2020년 9월에 입점했는데, 현재 반응이 정말 좋아요. 품질과 성분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까 단가가 타사 상품에 비해서 높을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쿠팡 고객 분들에게는 오히려 그 점이 장점으로 먹혀든 것 같아요.
송재윤 대표: 우선 데이터를 볼 줄 아는 눈이 큰 힘이 됐어요. 상품 검색 키워드 설정에 힘을 쏟았죠. 키워드를 모두 분석해서 효율을 따져봤습니다. 고객들은 주로 어느 시간대에 저희 상품을 찾아 주시는지, 어떤 키워드를 많이 검색을 해서 들어오는지 구매 패턴을 파악한 거죠.
1인 창업자인 제가, 대기업 브랜드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제가 가진 지식을 백분 활용한다면 저와 비슷한 규모의 브랜드 사이에서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어요. 바로 이 부분이 쿠팡에서 제대로 통했습니다. 특히, 쿠팡 마켓플레이스에는 판매자를 위한 마케팅 툴이 편리하게 잘 구축되어 있더라고요. 어렵지 않게 활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퀄리티 상품에 최적화된 검색 키워드를 선별할 수 있었습니다.
송재윤 대표: 저희 브랜드 이름에도 담겨 있듯이, 상품을 개발할 때 품질과 고객 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맛은 식품 판매자라면 당연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맛은 기본 베이스로 하되, 품질과 건강 측면에서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타사 상품과 비교했을 때, 잇퀄리티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단가가 비싼 편이에요. 도축한지 1~2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무항생제, 무호르몬의 신선한 고기들만 사용하기 때문이죠.
임실치즈돈까스의 경우에도 전라도 임실 공장에 직접 컨택을 해서 제가 원하는 치즈와 레시피대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품 하나 하나에 공수를 들여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감사하게도 고객 분들이 좋은 후기를 많이 남겨 주셨어요.
송재윤 대표: 고객 분들을 향한 정성도 좋은 평판에 한 몫을 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이용하던 택배사가 파업을 한 적이 있어요. 주문은 밀려 있고, 배송은 매일 이뤄져야 하는데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죠. 사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빨리 받아보고 싶은 게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잖아요. 고객 분들을 실망시켜드릴 순 없다는 생각에 1톤 트럭을 직접 구했습니다. 제가 트럭을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배송을 했던 적도 있어요.
송재윤 대표: 사실, 식품 판매자라면 쿠팡은 거를 수 없는 선택지라고 봐요. 제 개인적으로는, 쿠팡이야말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판매 채널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공식품이나 냉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잖아요. 혼자 먹더라도, 안심하고 끼니를 잘 챙겨 먹는다는 기분이 들게끔 상품 품질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쿠팡에서 바로 반응이 왔어요. 가격대와 상관없이, 상품이 좋으니까 고객 분들이 그거 하나 믿고 저희 브랜드를 선택하신 거죠.
매출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잇퀄리티만의 좋은 품질이 곧 쿠팡 고객 분들의 신뢰로 바로 이어졌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쿠팡은 상품만 괜찮으면, 특별히 손을 댈 게 없는 곳이에요.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 노출이 되고, 그게 판매로 빠르게 이어지니까요. 저와 같은 1인 기업에게 최적화된 곳이죠.
송재윤 대표: 적은 돈을 벌더라도,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만 팔고 싶어요. 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 가족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상품만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덕분에 브랜드를 론칭한지 얼마되지 않아 판매가 잘 이뤄지고 있어요. 굉장히 기분 좋은 스타트예요.
쿠팡에서 매출이 잘 나오다 보니까, 여러 기업에서 제 브랜드를 알아봐 주시고 투자나 협업 제의도 종종 들어오고 있어요. 덕분에 전라도 임실군과 협업한 핫도그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상품군을 확장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예요. 상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매출도 안정권에 접어들면 잇퀄리티만의 사무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함께 일할 동료들도 찾고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결국에는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이 만족하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먹고 싶어지는, 먹어도 안심이 되는 상품들만 제공하겠다는 이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도 쿠팡 고객 분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