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든 지 오래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한 문장일 것입니다. 길다면 길다고 볼 수 있는 개개인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꾸려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평생 풀어나가야 할 우리들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젊은 날인 ‘이 순간’들의 연속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모두가 고군분투하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신중년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평생을 몸 담갔던 직장과 이별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빛나는 인생의 제2막을 열어가는 5060 세대를 의미합니다. ‘나 자신, 그동안 수고했으니 쉬자!’가 아니라 ‘나 자신,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많으니 다른 일을 찾아야지!’라는 사고방식이 더 어울리는 세대라고 할 수 있죠.
여기 23년 동안 일반 사기업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본업의 경험을 되살려 개인 브랜드를 론칭한 신중년 CEO가 있습니다. 디지털기기 화면 보호필름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뷰티코리아의 문경식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뷰티코리아는 자체 브랜드 ‘다이아큐브’로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만 올해 상반기 매출만 3억 원을 훌쩍 넘기며 입점 단 2년 만에 억대 셀러가 됐습니다. 노련한 샐러리맨에서 벗어나, 초보 판매자로 과감히 새로운 출발을 해 쿠팡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문경식 대표는 본래 일반 기업의 전자 반도체 총괄직으로 근무했습니다. 23년이라는 긴 세월에서 풍겨 나오는 아우라만큼 수많은 후배 직원을 거느린 잔뼈 굵은 회사원이었죠.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쌓으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는 창업에 대한 욕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간 회사를 떠나야 할 날이 올 텐데, 아직 하고싶은 일을 그만 두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문경식 대표) “회사를 그만 두더라도, 제 전문성을 살려 혁신적인 보호필름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기존 상품들은 대부분 터치감도 떨어지고 지문 인식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레탄과 페트필름 위를 코팅해 유리필름처럼 만들었고, 지금의 다이아큐브 상품이 탄생했죠. 이후 회사를 나와 2017년 정식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오픈마켓에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광고비도 비싸고 판매가 잘 되지 않더군요. 그러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우연히 입점을 했는데 여기서 매출이 점점 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입점 절차도 굉장히 편리했고, 상품 등록과 판매 과정도 어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문경식 대표는 쿠팡에서 처음 주문이 들어왔던 때를 회상하며 쿠팡에서의 매출 성장 속도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 달에 열 건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던 주문이 2년 뒤인 현재, 평균 월 1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운은 행운을 물고오는 것일까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승승장구하니, 로켓배송에도 입점 제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경식 대표)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꾸준히 팔리다 보니, 로켓배송에도 자연스럽게 입점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고객들이 쿠팡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매일같이 구매하다 보니 특별히 마케팅 활동을 공을 들여서 하지 않았는데도 주문이 점점 많이 들어오더군요. 처음에는 다른 오픈마켓도 쿠팡처럼 잘 키워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초보 판매자 입장에서 쿠팡만큼 쉬운 판매 시스템도 아니었고, 상품 노출 역시 잘 되지 않더라고요. 여러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쿠팡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뷰티코리아의 성장에는 상품의 좋은 품질과 고객 대응 방식도 한 몫을 했습니다. 다이아큐브 상품이 성능 면에서 뛰어나며 판매자가 고객 대응을 잘 해준다는 소문이 퍼진 것입니다. 이제는 쿠팡에 ‘보호필름’을 검색하면 첫 페이지에서 쉽게 다이아큐브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문경식 대표) “제가 평생 쌓아 온 전문 지식이 녹아 든 상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화학과 고분자를 전공했거든요. 학생 때, 직장을 다닐 때 쌓은 지식을 상품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필름 표면에 유분이 잘 묻지 않게 하는 법, 충격 방지기술, 블루라이트 차단기능 등 여러가지 기술을 접목시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상세페이지에도 이런 장점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놨더니 고객 분들께서 알아봐 주셨어요. 또한, 고객 CS를 친절하게,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하다 보니 단골 고객님들도 생겨났고 재구매율도 높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붙이는 보호필름이다보니, 잘못 붙여서 버리시는 고객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상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고객 분들이 저희 쪽에 이런 고민들을 말씀해 주시면, 저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새로운 상품을 서비스로 하나 더 보내 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손해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새 상품을 다시 받게 된 고객 분들이 결국에는 후기를 좋게 남겨 주시고 그것이 곧 뷰티코리아의 긍정적인 브랜드 평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온라인 창업을 꿈꾸는 예비 판매자들이 처음에 가지는 고민은 대부분 비슷할 것입니다. ‘나도 과연 할 수 있을까?’, ‘지금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와 같은 고민들 말이죠. 문경식 대표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도전에는 적절한 때도, 자격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수많은 구매 고객이 있고 초보 판매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경식 대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일단 시작부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후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충분히 성장할 수 있어요. 23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던 저도 해냈으니까요. 막상 시작하려니까 어디에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고민이시라면 쿠팡 마켓플레이스부터 입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입점부터 상품 등록, 판매 관리가 어렵지 않고 중간 중간 매출이 오를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니까요. 그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